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에서는 지난 10월 26일(토)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레인보우스쿨 가을운동회」를 열었습니다.

전국 레인보우스쿨 청소년 중 140여명이 모여, 한국어 공부를 잠시 내려두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원한 가을하늘 아래에서 펼쳐진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운동회에 앞서 1부에서는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레인보우스쿨 특성화 수업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 보였습니다.

14가지의 아프리카 타악기를 가지고 BTS의 음악에 맞춰 서로 호흡을 주고 받으면서 연주하고, 열정의 줌바 댄스를 선보여 관객으로 참여한 청소년들도 함께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동화구연과 뮤지컬 합창을 준비한 청소년들은 서툰 한국어지만 최선을 다해 창의적인 무대를 펼쳤는데요. 너무나 귀여운 두 무대는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2부 운동회에서는 두 팀으로 나뉘어 레크댄스로 신나게 몸을 풀고 단체게임에 참여하면서 청소년들의 웃음과 응원의 함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로 국적은 다르지만 레인보우스쿨에서 배운 한국어로 인사를 나누고,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행사를 즐기는 청소년들이 매우 인상적인 행사였습니다.